서울--(뉴스와이어)--한화생명이 13일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을 통해 2024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1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1조5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181억원 대비 36.6% 신장했다.
전체 신계약 APE 중 보장성 APE가 80%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92%가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The H 건강보험’, ‘The H 간병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일반보장성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의 결과다.
2024년 상반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153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 9965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CSM은 6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6673억원, 별도기준 3478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약 1조원의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에도 불구하고, 부채 할인율 강화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163.0%를 기록했다.
듀레이션 갭(Duration Gap)은 부채 할인율 강화에 따른 부채 듀레이션 증가로 0.38년으로 축소됐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9184명을 기록하며 2021년 제판분리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2% 포인트 늘어난 91.3%다.
한편, 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을 기록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올해 누적 손익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과 조직 규모 증대로 신계약 매출을 확대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고능률 FP 리쿠르팅 강화 및 디지털 경쟁력 기반 영업 효율성 증대로 장기적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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