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베트남--(뉴스와이어)--미쉐린(Michelin)이 호찌민 인터컨티넨탈 사이공 호텔에서 진행한 ‘2024 미쉐린 가이드 발간행사(MICHELIN Guide Ceremony 2024)’에서 ‘미쉐린 가이드 베트남 2024(The MICHELIN Guide Vietnam 2024)’ 에디션을 공식 발표하고 선정된 레스토랑 명단을 공개했다.

‘2024 미쉐린 가이드 하노이·호찌민·다낭’ 미쉐린 1스타 신규 3곳 추가… 최초의 그린스타 식당 1곳 선정 명단에는 미쉐린 스타 순위(Star rating)와 미쉐린 셀렉티드(MICHELIN Selected), 인기 리스트인 빕 구르망(Bib Gourmand)이 망라돼 있다.

새로 공개된 가이드에는 미쉐린 스타 식당 7곳(신규 2곳, 미쉐린 셀렉티드에서 승급 1곳), 빕 구르망 식당 58곳(신규 식당 28곳, 미쉐린 셀렉티드에서 승급 1곳), 미쉐린 셀렉티드 식당 99곳(신규 40곳) 등 총 164개 레스토랑이 소개돼 있다. 가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레스토랑은 하노이 10곳, 호찌민은 26곳, 다낭은 36곳이다.

그웬달 풀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국제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 베트남 2판에 새로 추가된 도시 다낭이 프랑스, 중국 및 기타 동남아시아 요리 문화가 영향을 끼친 중부 베트남 요리를 대표하는 독특한 현지 식당과 미식으로 미쉐린 가이드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그는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베트남의 3개 도시는 각각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의 요리계는 활기와 열정, 창의성으로 시장에 끊임없는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며 “유명 셰프들이 베트남에 레스토랑을 개업하는 사례가 늘고 신세대 베트남 셰프들이 등장하면서 고객층이 증가하고 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베트남은 세계 미식 지도에서 더욱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목적지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레스토랑 3곳(신규 2곳, 승급 1곳), ‘미쉐린 1스타’ 명단 합류… 총 7곳으로 증가

새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두 레스토랑은 △베트남의 영향을 받은 창의적인 유럽식 요리와 와인 페어링 옵션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아쿠나(Akuna)(호찌민)와 △베트남, 프랑스, 일본의 최고급 식재료로 5코스 또는 7코스 세트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라 메종 1888(La Maison 1888)(다낭)이다.

미쉐린 셀렉티드에서 유일하게 미쉐린 1스타로 승급된 레스토랑인 더 로얄 파빌리온(The Royal Pavilion) (호찌민)은 칸톤의 요리 유산을 존중하는 다양한 단품 및 세트 메뉴를 제공하며 점심 시간 한정으로 딤섬 메뉴를 제공한다.

넨 다낭(Nén Danang): 베트남 식당 중 최초로 미쉐린 그린 스타(MICHELIN Green Star) 획득

미쉐린 그린스타는 뛰어난 맛과 우수한 친환경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관행과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있다.

빕 구르망 리스트, 지난해의 두 배인 58곳 선정… 과반수가 다낭 소재

빕 구르망 레스토랑 수는 지난해의 배 수준인 58곳으로 증가했다. 새로 추가된 29곳 중 16곳은 다낭에 위치하고 있으며, 5곳은 하노이, 8곳은 호찌민에서 선정됐다.

다음은 다낭 소재 레스토랑 중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이다.

베니2(Bé Ni 2): 낮에는 쌀 요리, 밤에는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는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 캐주얼 레스토랑

미꽝 수아 홍반(Mỳ Quảng Sứa Hồng Vân): 메추리알, 돼지고기, 새우, 미트볼 또는 탱탱한 해파리 고명을 골라 얹은 면과 주홍색 새우 육수의 풍미가 돋보이는 미꽝(mì quảng)으로 유명한 길거리 음식점

‘미쉐린 셀렉티드’ 리스트에 레스토랑 99곳 이름 올려

‘미쉐린 셀렉티드’에는 하노이 33곳, 호찌민 47곳, 다낭 19곳 등 모두 99곳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레스토랑은 미쉐린 스타 또는 빕 구르망 식당으로 승격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며 랭킹에 올랐다.

하노이에서 새로 미쉐린 셀렉티드 리스트에 오른 레스토랑은 다음과 같다.

반꾸언바호안(Bánh Cuốn Bà Hoành): 맛있는 반꾸언을 제공하는 길거리 음식 전문점

하노이 가든(Hanoi Garden): 고전과 현대 베트남 요리를 접목한 레스토랑

호찌민시에서 리스트에 새로 선정된 레스토랑은 다음과 같다.

두 옌(Du Yên): 맛있는 채식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고베 비스트로(Kobe Bistro): 프랑스 요리 전문 비스트로

오리즈(Oryz): 동아시아 다이닝 콘셉트의 레스토랑

마지막으로 다낭에서 새로 선정된 레스토랑은 다음과 같다.

미꽝코 사우(Mỳ Quảng Cô Sáu): 미꽝 국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남단(Năm Đảnh): 전통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는 실속형 레스토랑

올리비아스 프라임(Olivia's Prime): 해산물과 프리미엄 수입 소고기를 장작불 그릴 구워 제공하는 스테이크 하우스

미쉐린 가이드 스페셜 어워드 3개 시상

미쉐린 가이드 영 셰프 어워드(The MICHELIN Guide Young Chef Award)

올해 ‘영 셰프 어워드’는 호찌민에서 새로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리틀 베어(Little Bear)’의 두이 응우옌 셰프(Chef Duy Nguyen)에게 주어졌다.

미쉐린 가이드 소믈리에 어워드(The MICHELIN Guide Sommelier Award)

올해의 ‘소믈리에 어워드’는 다낭에서 유일하게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인 ‘라 메종 1888(La Maison 1888)’의 토안 응우옌(Toan Nguyen)에게 돌아갔다.

미쉐린 가이드 서비스 어워드(The MICHELIN Guide Service Award)

올해의 ‘서비스 어워드’는 다낭 소재 미쉐린 셀렉티트 레스토랑인 씨 다이닝(Si Dining)의 안 응우옌(Anh Nguyen)에게 수여됐다.

2024 미쉐린 가이드 시상식 베트남 이미지는 shorturl.at/F8MMc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페이스북을 팔로우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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