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 이하 KMDP)는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과 조혈모세포 이식 홍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1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소재 재외동포청 대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왼쪽부터 KMDP 신희영 회장,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와 재외동포청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왼쪽이 KMDP 신희영 회장, 오른쪽이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 MOU를 통해 KMDP는 백혈병 등 혈액암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재외동포에게 이식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증 인식 개선 및 홍보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KMDP는 재외동포청의 협력을 바탕으로 재외동포 단체에 기증 홍보물을 배포하며, 재외동포 혈연간 이식조정 시 기증자 상담 및 조혈모세포 채집 지원 등 이식조정 전반을 수행한다. 재외동포 환자 대상 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신희영 KMDP 회장은 “전 세계의 750만 재외동포 중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가 거주 국가에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것은 타 인종 간의 낮은 HLA(조직적합성항원) 일치 확률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번 MOU 체결로 우리나라 43만여 명의 기증희망자와 원활한 이식조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 청장은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청이 추진하는 ‘재외동포 보듬기’의 일환으로, 난치성 혈액 질환에 고통받는 재외동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라며 “조혈모세포 이식 지원 사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재외동포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MDP는 보건복지부 승인의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조정기관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 10월 현재 약 6900명의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조정을 시행했으며, 이중 130여 명은 국외거주 환자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소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써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 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해 그 검사 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해 뒀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s://kmdp.or.kr 연락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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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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