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12월 8일(금) ‘2023년 생명사랑 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서울시의 자살예방을 위해 서울시 곳곳에서 수고하고 있는 여러 기관의 실무자, 시민들과 생명사랑 활동을 나누고, 격려를 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2023년 생명사랑 대잔치 행사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 김현수 서대문구 보건소 이지호 주무관 ‘2023년 생명사랑 대잔치’는 서울 중구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됐으며, 1차 의료기관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 발표 및 자치구 성과 발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2023년 10대 뉴스 발표, 자살예방 활동 수기 발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 표창 시상 및 축하무대로 꾸며졌다.
1차 의료기관과 함께한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 발표 및 실무자 활동 공유
이날 행사는 주최기관인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의 개회사로 포문을 열었고,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 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첫 순서로 1차 의료기관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에 대해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의 사업 발표가 있었다. 이어 1차 의료기관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 유관기관 실무자가 올해 진행한 사업 성과와 활동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소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파구 보건소 손은경 주무관은 “사업 초기 참여 의료기관 전수 방문을 통해 취지와 의료기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이러한 노력과 관심이 사업 성과로 이어졌으며, 송파구 의사회와 보건소가 원활한 협력 관계 유지하고 있어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1차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사업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평구 보건소 유수정 주무관은 “사업수행기관 확대, 간담회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 덕분에 전년 대비 우울 선별 검사 참여자가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진료받기 어려워하는 시민들의 문턱을 낮추고 동네 병의원에서 우울 및 자살 생각 질문을 통해 자살 고위험에 있는 시민을 전문 상담으로 연계해 은평구 자살 예방사업과 정신건강에 향상에 기여한 것 같아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10대 뉴스 발표 : 1위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로의 마음을 잇다’ 생명사랑 캠페인(904표)
이어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10대 뉴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14대 뉴스 중 서울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투표에는 총 2151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중복 투표를 포함해 9205건의 투표로 순위가 결정됐다.
투표 결과,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로의 마음을 잇다’ 생명사랑 캠페인이 총 904표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자살 유족의 애도 과정을 돕는 ‘유족 긴급 서비스 지원’(831표), 3위는 365일 24시간 서울시민의 안전망 ‘1577-0199 마음이음 상담전화’(791표)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로의 마음을 잇다’ 생명사랑 캠페인은 단편적으로 보면 자살을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의미를 전파하는 부분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 표창 시상 및 수기발표 : 25개 자치구 실무자 및 시민, 유관기관에서 서울시민의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40명 수상
10대 뉴스 발표 다음으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 표창 시상이 진행됐다. 2023년 각 영역에서 서울시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4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자살예방사업 담당 자치구 실무자로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외 4명을 비롯해 동료지원가, 홍익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외 1곳, 청년 서포터즈 2기 2명, 장례식장 2곳, 법무사 4명, 희망판매소 자치구 실무자 및 우수 점포 13곳, 생명이음청진기 4곳, 경찰 2명, 살사(살자 사랑하자) 2명, 마주단(마음건강주민교육단) 5명이 수상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서울시 자살예방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는 유관기관의 실무자들과 생명사랑 활동에 직접 참여한 시민들이 올 한 해 실천한 생명사랑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2기 리더 이태화 씨는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외로움과 불안함을 느끼는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청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보건소 일산화탄소중독자살예방사업 담당 이지호 주무관은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담당 희망판매소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큰 보람 느낄 수 있었다”며 “사업에 참여해주고,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음건강주민교육단 조수영 씨는 “우울 및 자살생각을 갖고 있는 분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막막하고 어려웠지만, 활동을 지속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은평경찰서 유승윤 경장은 “처음에는 자살유족 긴급 서비스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지만,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및 자치구와 함께 진행하면서 자살유족에 대해 알아가면서 지금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이 현장에 있는 모두가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동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작나무 합창단의 축하무대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소개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 사업 지원, 교육 지원, 자살 유족 지원,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uicide.or.kr 연락처 서울시자살예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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