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와이어)--소규모 직업계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서 교원 수급과 교육과정 운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중복응답)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8월 13일(화) ‘KRIVET Issue Brief 286호(‘소규모 직업계고의 학점제 운영 현황 및 지원 요구’)’를 통해 소규모 직업계고의 학점제 운영 현황과 요구사항을 분석했다.
※ 소규모 직업계고는 특성화고 및 일반고(직업계열) 학교 중 직업계열반 학생 수가 200명 이하인 학교로 규정, 교육통계연보(2023년 4월 1일자) 기준 소규모 직업계고 모집단은 총 144개교임.
※ 이 설문은 소규모 직업계고 144개교의 학점제 운영 관련 교사 378명(운영 담당자 144명, 교육과정·전문교과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함.
※ 학교 교원 운영, 학점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분석은 학점제 운영 담당자(144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학점제 운영을 위한 지원 요구는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임.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86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소규모 직업계고 교원은 여러 과목을 지도해 수업 부담은 크고, 교외 강사 활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직업계고 교원의 1인당 평균 담당 과목 수는 전문교과 5.09개, 보통교과 4.09개로 직업계고 전체 평균(전문교과 2.38개, 보통교과 1.47개) 보다 각 3과목 정도 더 많이 담당하고 있었다.
소규모 직업계고의 산학겸임교사와 시간강사 활용은 직업계고 전체 평균보다 낮은 반면, 순회교사 활용은 약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여건상 외부 강사 활용이 어려워, 순회교사 활용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소규모 직업계고 교사들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보를 위해 교원 수급과 수업 시수 감소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보 어려움의 요인으로 응답자의 73.6%는 ‘교원 수급 상황에 맞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이라고 답했다.
또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는 ‘수업시수 감소(45.8%)’와 ‘다양한 과목의 부전공 연수 개설 및 강화(35.7%)’, ‘다교과 지도능력 함양 위한 현장 기술 연수(27.2%)’ 등의 순으로 요구가 높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미희 부연구위원은 “소규모 직업계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며 “교외 강사 수급 지원이나 학생 이동 및 안전을 위한 차량 지원과 같이 소규모 학교의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 방안과 지원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첨부자료:
2024.8.13. KRIVET Issue Brief 286호.pdf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 연락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미희 부연구위원(직업계교육과정·학점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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