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후변화센터 주최, 플랫폼C 주관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사진전이 JCC아트센터(서울시 혜화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사진전 포스터 빙산 대성당 유령 나무 이번 전시는 BBC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야생사진작가’이자 모든 야생자연 사진작가에게 규범이 될 ‘야생자연 사진의 기준’을 세운 프란스 란팅의 국내 최초 대규모 단독전이다. 제목 ‘디어 포나(Dear Fauna)’의 ‘포나(Fauna)’는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동물계’를 뜻하는 라틴어로, ‘친애하는 동물들에게’를 부르기 쉽게 표현했다.
전시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대표작가로 인스타그램 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프란스 란팅이 지구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열정과 염려를 담아 40년간 기록해온 작품 중 최초로 공개되는 남극 사진을 포함해 대표작 90점을 선보인다.
남극, 아프리카, 열대, 캘리포니아 등 멀고 가까운 곳의 야생자연을 거장의 시선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는 야생사진의 전설 프란스 란팅의 사진예술과 세계관을 집약해 보여주는 한국 최초 대규모 단독전으로, 야생사진 예술의 높은 완결성과 지구 생명에 대한 작가의 헌신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경탄을 부르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동물의 다정하고 용맹한 모습을 담은 이번 전시는 보는 즐거움에 더해 우리가 잊고 있던 사실 하나를 보여준다. 멀게만 여겨지는 극지방과 아프리카, 열대, 그리고 우리가 사는 바로 이 도심에도 야생은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잊고 있던, 또는 모른 척 눈감았던 야생자연의 존재는 3년간 초유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음각처럼 더욱 선명해졌다. 낯설지만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고 다양한 생물과 다정하게 공존하기를 가르쳐준 특별한 3년이었다. ‘생물다양성’이라고 부르는 것의 소중함을 우리는 길고 답답한 3년을 거쳐 비로소 알게 된 셈이다.
이렇게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된 세계에서 프란스 란팅의 야생자연 사진만큼 우리 눈과 가슴과 머리에 강렬하게 각인될 작품을 찾을 수 있을까. 이번 전시에서는 ‘과학자의 머리와 사냥꾼의 심장, 시인의 눈’을 가진 사진작가라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찬사처럼 프란스 란팅만이 도달할 수 있는 야생자연 사진의 진경(眞景)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멀리서 또 가까이서: 남극, 아프리카, 정글, 그리고 캘리포니아
△얼음나라의 황제들 △정글: 색, 소리와 향기 △아프리카, 오래된 미래 △지구, 멀리서 가까이서 △캘리포니아 와일드 △프란스 란팅의 카메라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특히 한국 최초 대규모 개인전인 만큼 프란스 란팅 작가가 직접 큐레이션에 참여하며 더욱 풍성하고 완결된 구조를 갖게 됐다.
인터넷, 전시,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야생자연 사진을 보았을 관객들도 프란스 란팅의 작품을 보는 순간 눈길을 멈출 수 없는 강력한 흡인력에 이끌린다. 그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 순간은 작가의 시그니처 작품들에서 두드러진다. 펭귄, 코끼리, 침팬지, 보노보, 유령나무 등 세계인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프란스 란팅의 대표작들은 사진 그 너머의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 시선에서 사색으로의 이러한 확장은 이번 전시에서 오리지널 프린트와 감각적인 공간연출을 통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올 것이다.
자연 그대로 예술이 된 사진
뉴욕타임스가 ‘평범한 자연을 예술로 바꾸는 최고의 사진작가’로 칭한 프란스 란팅의 작품들은 선명한 색채와 강렬한 빛의 대비, 역동적인 구도로 인해 사진 그 자체의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 그러면서도 야생자연사진에 대한 일반적 통념을 깨는 더 깊은 울림을 동시에 전해준다. 프란스 란팅의 사각 프레임에 담긴 자연은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 우리를 사색과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고, 야생 동물이 우리에게 말을 거는 듯 사진 속 주인공과 관객이 직접 대화하는 드문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각 섹션마다 포함된 동물과 눈을 마주하고, 그 안에 비친 나의 눈을 바라보는 ‘아이 투 아이(eye to eye)’ 사진들은 동물과 교감하는 나를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남극 사진 등 한국 관객을 위해 작가가 직접 큐레이션에 참여해 독창성과 진정성을 더했으며 다양한 자연, 특히 동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증폭시키고자 한다. 팬데믹 이후 더욱 절실해진 공생의 의미와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최고의 사진작품으로 전하는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사진전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동물, 자연,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다정한 공존의 서사를 나누고자 한다.
모던과 야생, 어우러져 도시를 밝히다
이렇듯 여행으로의 초대이자 나와 다른 존재와의 연결성, 상호보완의 관계를 자연의 색 그대로 충만하게 담아낸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전시는 서울 대표 문화거리인 혜화동의 JCC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서울에 최초로 설계한 간결하고 모던한 미술관과 생동하는 대자연을 담은 프란스 란팅 작가의 작품들이 어우러져 메가시티 서울을 밝히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노래할 것이다.
프란스 란팅 작가, 최초 내한 특별 프로그램
남극,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를 수없이 다닌 프란스 란팅 작가가 이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를 기념해 기자회견, 특별 대담, 마스터클래스,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근 타계한 ‘보노보’의 저자 프란스 드 발 박사와 사진 공저자인 프란스 란팅은 제인 구달 박사의 오랜 친구이기도 해 관련 대담을 준비했다. 사진작가, 전공학생, 보도기자, 사진동호인 등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기대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대중을 위한 특별 강연이 마련돼 있다.
전시와 함께 체험교육프로그램과 도슨트 해설이 준비돼 있는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사진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주관사로 연락하면 된다.
◇ ‘프란스 란팅: 디어 포나’ 사진전
· 주최: 기후변화센터
· 주관: 플랫폼C
· 기간: 2024년5월16일(목) ~ 2024년7월31일(수)
· 장소: JCC 아트센터 1층-4층 전관
· 전시구성:
- 작가 대표사진 총 90점 및 영상, 작가 초청 특별프로그램, 체험교육프로그램 등
- △얼음나라의 황제들 △정글: 색, 소리와 향기 △아프리카, 오래된 미래 △지구, 멀리서 가까이서 △캘리포니아 와일드 △프란스 란팅의 카메라 6개 섹션
·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 완료)
· 전시해설: 화~일 오전 10:30, 오후 2:00
· 입장료: 일반(만 19세 이상) 1만6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 1만2000원, 단체관람(20인 이상) 9600원(20% 할인)
※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및 6월 5일 환경의날 50% 할인
※ 입장료는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기금으로 사용
· 얼리버드 티켓 오픈: 2024년 4월 16일(화) 11:00
· 티켓사: 인터파크트리플
※ 오시는 길: JCC아트센터(혜화역, 한성대입구역 도보 8분)
※ 주차안내: 주차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 이용 요망
※ 문의: 전시주관사 플랫폼C
◇ 작가 소개
· 프란스 란팅(Frans Lanting), b. 1951~, 네덜란드
1951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출생으로 경제학 석사 취득 후 미국에서 환경계획학을 전공했고,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 본격적으로 야생자연사진작가로 나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대표작가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40여 년간 자연에 대한 열정과 경이로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지구에 대한 염려를 담은 사진을 통해 지구와 자연사를 이해할 주요한 단서가 될 사진 작업들을 진행했고, 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90여 만명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이자 자연보호캠페이너다. 특히 남극의 펭귄을 담은 사진작업은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된 최고의 자연예술사진이며, 보노보, 침팬지 등 영장류의 사진에서도 탁월한 예술적 성과를 거뒀다. 남극, 아프리카, 아마존, 보르네오, 마다가스카르 등 생태계의 핫스팟에서 기록한 자연사적 사진작업들은 전 세계 관객과 언론,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기후변화센터 소개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하기 위해 2008년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민간단체로 설립됐다. 유엔(UN)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를 연결하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서 각 부문간의 실질적 연대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플랫폼C 소개
환경·문화콘텐츠기획사 플랫폼C는 환경·기후변화·다양성을 주제로 친숙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전하고 있다. 현대소비문명의 이면을 담은 사진전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2019-2021)를 기획, 주관해 서울 성곡미술관, 부산 F1963, 제주도립현대미술관, 울산자연사박물관, 전주팔복예술공장 등 전국순회전에서 관객 10여 만명을 만났고,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염려와 소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과 ‘애니멀’ 수입배급, ‘알바트로스’ 보급, 각종 환경영화제, CSR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첨부자료:
[보도자료_주관사] 세계적인 야생사진의 거장 프란스 란팅 한국전 개최_240414 (1).pdf 연락처 플랫폼C
전시팀
김현빈 팀장
070-4145-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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