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비 오는 퇴근길, 문득 시선을 사로잡는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초구 사당역 사거리(방배동 445-5 도양빌딩)에 우뚝 선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가 바로 그것이다. AI 기술과 실시간 기상정보를 활용해 날씨에 따라 맞춤 광고를 내보내는 혁신적인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초퍼스트사이니지 최첨단 DOOH 옥외광고 비오는 날 맞춤 광고 노출(Environment Trigger) 맑은 날 맞춤 광고 노출(Environment Trigger)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엔 집에서 간단히 부쳐 먹는 김치전 광고를, 화창한 날씨엔 에어프라이어에 손쉽게 데워 먹는 치킨 광고를 내보낸다. 이른바 ‘날씨 트리거 다이내믹 송출 방식’의 광고로, 해외에서는 시도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는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가 처음이다.
이 광고판의 특징은 Open Weather의 기상 데이터와 연동돼 실시간 날씨와 기온, 자외선 지수 등의 데이터를 인지해 AI가 최적의 광고를 송출한다는 점이다. 변화무쌍한 기후가 일상화된 요즘, 온도나 날씨, 자외선(UV) 지수 등에 민감한 식음료, 주류, 패션부터 스포츠,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여러 광고주들이 이 광고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SK플래닛과 신한카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타깃팅과 노출 효과 측정은 물론, 초대형 LED 스크린과 3D 입체 영상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광고 경험을 선사한다.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가 위치한 사당역 사거리는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일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상권이 발달해 학생, 직장인 등 광범위한 타깃층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극심한 차량 정체로 인해 광고 노출 시간이 길어지고,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만큼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광고의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DOOH (Digital Out Of Home) 시장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 은명희 대표는 “급변하는 광고 시장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광고주의 니즈를 발 빠르게 캐치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는 타깃 오디언스에 특화된 광고 송출과 데이터 기반의 효과 분석으로 DOOH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은 이처럼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스마트한 옥외광고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지금,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는 AI 기반 DOOH 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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