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사운드 아트 코리아가 ‘어스시 토크+스크리닝’을 개최한다.
어스시 토크+스크리닝 포스터 어스시 토크+스크리닝 전시 전경, 샌프란시스코 아트 커미션, 샌프란시스코 / 레일라 스티븐스, 그로 고, 싱글 채널 비디오, 29분, 2023 어스시 토크+스크리닝 전시 전경, 대안공간 루프, 서울 / 소피아 코르도바, 새벽_초루시: 라프레쿠엘라, 싱글 채널 비디오, 45분, 2016-2021 안치 (시와스) 린, 프스와기 테마하호이, 싱글 채널 비디오, 12분 20초, 2023 어스시 토크+스크리닝 토크 전경, 대안공간 루프, 서울 / 12월 20일(수) 양지윤 토크, 어스시 2023년 어스시 토크+스크리닝은 생태 문제에 천착해 온 5명의 아시아 여성 큐레이터가 함께 기획한다. 샌프란시스코, 서울, 욕야카르타, 타이페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지정학적 문맥 안에서 기후 문제에 도전하는 무빙 이미지 작업을 초대해 예술적 관계들을 교환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양지윤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는 “어스시 토크+스크리닝은 구체적으로 ‘에코페미니즘’과 ‘자본주의’라는 두 축에 대한 탐구”라고 말한다. 에코페미니즘은 아시아 여성들에게 특히 시급한 문제다. 식민지 개발의 역사에서 아시아 여성들은 아직 완전한 인간이 아니기에 생물권의 부차적 부분이며 개발 대상의 존재로 규정됐다. 그럼에도, 1970년대 히말라야 여성 농민이 나무를 안고 벌목 개발에 반대한 칩코 운동을 비롯해 생태적 담지자이자 생태적 실천가로 아시아 여성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사례는 많다.
큐레이터 토크는 지역의 역사들과 기후 변화라는 새로운 시기를 여성의 실천들과 연결 짓는데 초점 맞춘다. 비인간, 사이보그, 포스트 휴먼 같은 최근의 논의 속 ‘인간’ 역시 아시아 노동 계급의 현실에서 보면 백인 중산층 인간의 가치에 기반한 판타지임을 여전히 발견한다. 생태주의적 전환이 시급한 지금, 이 판타지를 마주하는 것이 기후 위기 시대의 구조를 파악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어스시 토크+스크리닝을 통해 대안적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하며 연대를 강화하길 기대한다.
◇ 전시 개요
어스시 토크+스크리닝(EarthSea Talk+Screening)
스크리닝 트래블링 일정
샌프란시스코: 2023년 12월 14일, 샌프란시스코 아트 커미션
서울: 2023년 12월 20일~29일, 대안공간 루프
타이페이: 2023년 12월 22일, 솔리드 아트
토크 일정
11월 17일: 재키 임, 미래를 제시하기: 과학과 공상과학 소설 속 위기를 헤쳐나가는 삶의 탐구
미라 아스린티야스, 모든 방해꾼의 어머니: 마녀, 여신, 대지의 수호자
11월 24일: 이선미, 인간이 지배하는 자연은 정당한가
12월 20일: 양지윤, 어스시
12월 22일: 양지윤, 이선미, 홍페이 우, 스크리닝 토크
12월 27일: 홍페이 우, ‘몸의 조류’에서 ‘사이팅 바’까지 - 페미니스트 환경 인문학의 실천
참여 아티스트: 레일라 스티븐스, 소피아 코르도바, 안치 (시와스) 린, 이선주, 파레틴 오렌리
참여 큐레이터: 미라 아스린티야스, 양지윤, 이선미, 재키 임, 홍페이 우
주최: 대안공간 루프
주관: 사운드 아트 코리아
기획: 양지윤
협력: 사이팅 바, 솔리드 아트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운드 아트 코리아 소개
사운드 아트 코리아는 2007년 대안적 듣기 문화에 관한 학문적 예술적 연구를 위해 설립했다. 사운드 스케이프, 현대 음악, 노이즈, 라디오 아트와 같은 예술적 실험들을 통해 대중음악에 장악된 듣기 문화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다. 듣기 문화가 갖는 사회문화적 접점에 대해 연구하고, 사운드 아트라는 예술 형식을 소개한다.
연락처 대안공간 루프
전시팀
조근란, 조소연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02-314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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