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ESG[1] 성과를 인정받았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이번에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6개사 모두 각 산업군 내 상위 1% 수준으로, 전년 대비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각 계열사가 공통적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별도의 내재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6개사의 경우 글로벌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중 중대성[2] 평가 △생물 다양성 보호 △기후 변화 대응 △안전 보건 관리 △임직원 인권 등의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뤄냈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차는 유럽 저탄소 차량 판매량 증가 및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기아는 통합 ESG 정책 공개 및 사업장 환경실적 개선 △현대모비스는 온실가스 Scope 3[3] 관리 확대 및 사업장 ESG 리스크 관리 강화 △현대제철은 ESG 정책 개선 및 정보보안 프로세스 강화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전략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승인 및 EU 택소노미 기반 지속가능 매출 공개 △현대글로비스는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 강화 및 사업장 인권 영향 평가 확대 등을 전년 대비 개선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4년 연속, 현대제철은 6년 연속,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3년 연속, 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JSI 월드’에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현대차가 자동차 산업(Automobile)에서,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Construction & Engineering)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Steel) 분야에서 각각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 성과관리 지표인 ‘HMG ESG Index’를 개발해 관련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내며 ESG 역량 강화와 추진 동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6개사의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중장기 방향성과 계열사별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공시 및 공급망 실사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체질 개선 및 ESG 데이터 관리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2]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결과로서 받는 재무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개념
[3] 기업의 가치 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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